[일반][성명] 국민들의 친일청산 요구 겁박말라

아베규탄시민행동
20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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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국민들의 친일청산 요구 겁박말라
미래통합당 및 나경원 후보,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논평에 대한 입장

아베규탄 시민행동의 ‘친일청산 4대입법 요구’ 활동을 두고 정치권의 기가 막힌 행동들이 이어지고 있다.

30일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상근부대변인은 “일부 시민단체의 불법행동 유감”이라며 아베규탄시민행동에 대한 논평을 발표했다. 시민단체의 활동을 ‘불법’이라 몰아붙이는 것도 문제지만 “국민의 신성한 참정권을 행사하는 선거를 앞두고 자제함이 현명한 듯”이라는 말은 그야말로 어불성설, 적반하장이다.

누가 누구를 가르치려고 하는가? 민주당은 착각말라. 시민들의 친일청산 요구는 특정 후보나 특정 정당을 위한 것이 아니다. 시민들에게 훈수 둘 정신이 있다면 자신들의 처신부터 똑바로 해야 할 것이다. 특히 미래통합당과 선관위 등이 국민들의 입을 가로막고 옭아매려고 하는 지금, 어물쩍 당리당략 챙길 생각이나 하고 있다면 그 계산을 즉시 그만두어야 할 것이다.

미래통합당과 나경원 후보는 법적조치 운운하며 국민들을 겁박하지 말라.
참으로 어이가 없는 일이다. 전국 방방곡곡에서 몇 달 째 진행중인 친일청산 4대입법 캠페인을 동작구에서 진행한 것이 왜 문제인가? 친일청산을 요구하는 것이 선거에 방해가 된다니 자신이 친일청산 대상이라는 고백과 무엇이 다른가. 나경원 후보는 오죽하면 "아주 촌스러운 반일"이라는 속마음까지 내뱉았겠는가.

선관위와 경찰도 마찬가지다. 선관위는 ‘사사건건 아베편’이라는 구호가 특정 정치인 정당을 연상시킨다며 쓰지 말라고 하더니, 경찰은 고작 캠페인 하나에 기동대버스까지 출동시키며 시민들을 감시하고 채증했다.

친일반민족행위자의 훈장을 떼어 유관순, 김구 독립운동가에게 달아주고, 국립묘지에 버젓이 묻힌 친일파 묘비 모형에 친일행적 표지를 붙이는 퍼포먼스가 어떻게 나경원 후보의 선거운동에 방해가 되었다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동작구에서는 친일이라는 말을 언급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인가.

국민들은 이번 선거에서 친일청산을 기준으로 후보를 검증하고, 친일정치인을 심판할 권리가 있다. 친일청산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입에 재갈을 물리는 것은 신성한 선거권을 가로막는 일이며 헌법 정신에 위배되는 일이다.

다시 한번 강조한다. 국민들의 친일청산 요구를 겁박하지 말라. 국민들은 이번 총선에서 친일정치인과 친일정당을 심판할 것이다.

2020년 4월 1일
아베규탄시민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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